"차별 혐오 시대 종식, 존엄 평등의 시대로"

2021-05-24     김옥해 기자
김옥해 기자

진보당은 24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금지법 제정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보수 기독교 세력을 비롯,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고 이용해왔던 세력들에 의해 처음으로 논의됐던 2007년부터 지금껏 차별금지법은 제정되지 못했다”며 “차별과 혐오의 시대를 끝내고 존엄과 평등의 시대를 시작하자는 이 당연한 선언이 지켜지는 한국 사회를 위해 수많은 시민사회 구성원들과 진보 정당, 단체들이 함께 10만 행동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보안법 폐지, 그리고 차별금지법 제정은 민주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요건”이라면서 “정치적 의견이 다르다고, 부패한 정권에 저항했다는 이유로 낙인찍히고 심지어는 의원직을 박탈당하고 감옥에 갇혀야하는 야만의 시대를 우리는 여전히 마주하고 있으며, 그 누구도 그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과 배제 받아서는 안된다는 존엄과 평등의 가치를 이제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드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진보당은 지난 5월 19일, 시작한지 10일 만에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10만 청원을 달성시킨 바 있으며, 25일부터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 10만 청원 달성을 위한 연대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옥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