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임영웅→김희재, ‘사랑의 콜센타’ 떠났다… 공석된 木 예능 1위 자리

지난달 30일 ‘사랑의 콜센타’ 종영

2021-10-02     강민기 기자

 

[클레임연예=강민기 기자] 목요 예능 1위 ‘사랑의 콜센타’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는 종영을 맞아 준비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 등 TOP6의 특별 무대를 공개했습니다. 

영탁은 TOP6와의 이별을 앞두고 “혼자 있으면 버티기 힘든 많은 상황들을 가족, 멤버, 수많은 팬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잘 버티고 걸어갈 수 있었다”며 “TOP6의 인연은 쉽게 끊어지지 않을 걸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정동원은 “1년 6개월 동안 형, 삼촌들이 아빠 역할을 해줬다”면서 “TOP6 멤버들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걸 느꼈다. 덕분에 무대도 만들 수 있었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희재는 “늘 함께해 당연히 옆에 있을 멤버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립고 함께한 무대들이 생각난다”며 “팬, 시청자분들이 TOP6와의 추억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임영웅은 “오늘의 헤어짐이 완전한 이별은 아니다. 다시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잠시 이별을 하는 것이다”라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실력이 향상됐다. 이 무대에서 여러 장르의 음악을 다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좋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지난해 4월 2일 첫 방송 이후 73회를 끝으로 작별 인사를 하게 된 ‘사랑의 콜센타’와 ‘미스터트롯’ TOP6. 전화 노래방 형식을 빌려 국민에게 노래로 위로와 따스함을 전하며 꾸준한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 TV조선의 효자 예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첫 방송 당시 1부 17%, 2부 20.7%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급 예능 탄생을 알리기도 했지만, 높은 인기만큼 다양한 잡음도 발생했습니다. TOP6 멤버별 분량 논란은 물론 무대 편집, 자막 실수, ‘미스트롯2’ 홍보, 갑작스러운 편성 이동 등으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중도 하차’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갖은 논란에도 TOP6는 흔들리지 않고 트로트, 발라드, 뮤지컬 넘버,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안방 1열에 놀라움과 감동을 전달했습니다. 이들의 무대는 네이버TV, 유튜브 등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TV조선과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종료하고 원 소속사로 돌아간 TOP6는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습니다. 팬 콘서트 개최, 드라마 및 예능 출연, 앨범 발매 등 활발할 활동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친정과도 같던 ‘사랑의 콜센타’에서 나와 새로운 시작에 나선 이들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사진='사랑의 콜센타'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