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3일 침묵’ 김선호 측, 이럴 때만 빠르시네요
[클레임연예=강민기 기자] 3일간 침묵을 고수하던 태도는 이제 찾아볼 수 없습니다. 광고 이미지가 내려가던 순간에 입을 다물고 있던 김선호 측이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는 글에 대해선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26일 배우 김선호와 그의 전 연인이 주고받은 문자 포렌식 보도가 이뤄졌습니다.
이날 한 연예매체는 김선호와 전 연인 A씨가 주고받은 문자를 정리해 공개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가 A씨에게 일방적으로 낙태를 종용한 것이 아니며 낙태 이후 태도가 돌변했다는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김선호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빠르게 입을 열었습니다.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라고 짤막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김선호 측의 빠른 대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현 소속사와 지난 9월 계약이 만료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솔트 측은 이례적으로 계약 과정과 기간을 투명하게 공개했습니다.
솔트 측은 “계약 내용은 당사자 간의 비밀사항이 원칙이오나, 지속되는 이슈로 인해 당사자와의 합의를 통해 알려드린다”며 “배우의 요청으로 2020년 3월 2023년 3월까지 3년 동안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7년 3월까지 상호 이견이 없으면 1년씩 자동 연장한다는 부속합의서도 작성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선호의 대학 동문이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의 글에 대해서도 “사실 무근”이라고 즉각적으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야만 피해, 민폐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선호와 그의 소속사는 골든타임을 놓친 전적이 있습니다. 늦장 대응으로 출연 작품은 물론 동료 배우, 모델 계약 중인 브랜드에 타격을 줬습니다.
주어진 기회를 모두 제 손으로 내팽개쳤는데, 이제야 빠른 입장을 발표하며 대응하는 태도는 대중들에게 미움만 살 뿐입니다. 나아가 제대로 자숙조차 들어가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복귀하려고 ‘언플’을 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3일간의 침묵 이후 즉각적으로 입장을 내놓고 있는 김선호 측. 더 이상 알고 싶지도 않은 진흙탕 싸움을 끝내기 위해 이제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입장을 내놓을 타이밍입니다. 이미 골든타임을 놓친 상황에 다시 한 번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대중들에게 ‘김미역’, ‘김불호’로 영원히 남게 될 것이라는 점을 자각하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