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올림픽공원 가을 노을과 함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2021-11-01     김동길 기자

[클레임사회=김동길 기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야외 88잔디마당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영희가 떴다. 영희는 ‘오징어게임’ 속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등장하는 술래 로봇이다. 

지난 31일 오후 88잔디마당에는 영희 동상을 보러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영희 동상을 배경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연신 찍었다.

영희 동상을 보러온 외국인들도 상당했다. 이들은 영희 동상 앞에 모여 사진 촬영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오징어게임’ 진행요원 옷과 체육복을 입은 채 돌아다니는 외국인들도 상당했다.

다만 오후 6시가 넘어 오징어게임 OST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음성은 들을 수 없었다. 

올림픽공원을 운영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측에 따르면 영희 동상은 약 3개월간 전시된다. 공단 관계자는 “오는 21일까지 이 자리에서 전시한 이후 만남의 광장으로 이전해 1월 23일까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야외 88잔디마당에 세워진 ‘오징어게임’ 영희 동상. 사진=김동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