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에 눈, 서울엔 눈비 오라가락…출근길 체감기온↓

2021-11-10     김서윤 기자
뉴스클레임DB

[클레임날씨=김서윤 기자] 제주도에 풍랑 특보는 해제 됐지만 지금은 풍랑 경보와 함께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한라산 등 제주도 산간지방에는 현재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또한 바람도 어제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많이 불고 있기도 합니다. 한라산 산행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자, 그럼 10일, 뉴스클레임 일기예보 시작하겠습니다.

기상청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 또는 눈은 내일까지 이어지겠으며, 서울을 비롯한 일부 중부지방과 경상권, 전라권에 비가 내리겠고 일부내륙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제주도 산지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충북북부에도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당분간 아침기온이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이 최저기온보다 더 낮게 나타나며 춥겠습니다.

해상상황도 좋지 않겠습니다. 글피까지 해상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며 풍랑특보가 유지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더 알아보겠습니다.

내일도 중국 북동지역 저기압은 만주에 위치하면서, 우리나라로 계속해서 비구름대를 유입시킬 전망입니다.

주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저녁까지 비가 내리겠고, 일부지방은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다음은 고도 700m 이하의 대기상태를 보여주는 일기도입니다.

현재 제주도 산지는 대설특보가 발효중이며, 강원산지에도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경기남부 비롯한 다음의 지역에서는 5~20mm가 되겠고, 서울과 경기북부, 경남서부내륙에는 5mm 내외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은 강원산지와 제주도 산지에는 3~8cm, 강원내륙과 경북북동산지는 1~5cm, 충북북부는 1cm 내외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높은 산지에 내린 눈이 얼어 등산로가 미끄러운곳이 있겠으니 등산시 유념해주시구요. 지상에서도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골목길과 이면도로에서 운전 또는 보행 시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동해와 남해앞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이 특보는 대부분 모레까지 이어지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선박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북서쪽에서 들어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내일도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 보다 1~2도 낮은 영하 2~9도의 분포를 보이겠구요. 체감 최저기온은 아침기온보다 1~2도가량 더 낮겠습니다. 낮기온은 오늘과 비슷한 5~14도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이상 뉴스클레임에서 전하는 오늘의 날씨였습니다.

출근길, 첫눈 내리는 서울. 사진=김동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