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2022년 대도약의 한해로 만들 것”
손 회장 "2021년 차별화된 성장 잠재력 기업가치 인정 받았다"
“우리금융그룹은 작년 한 해 전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 해주었으며 시장이 놀랄 만큼 획기적인 결실을 맺었습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펜데믹 시국에 위기를 극복하고 역대 최고 실적을 이어가며 확고한 리질리언스 역량을 증명했다.
손 회장은 차별화된 성장 잠재력과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며 ▲내부 등급법 적용 ▲완전 민영화 달성 등을 언급했다.
2022년 새해 다짐도 했다.
손 회장은 “2022년도 불확실성이 가득하다. 금리인상과 인플레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할 만큼 경영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또 빅테크나 인터넷은행들이 금융플랫폼으로서 기존의 금융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기존 금융회사들과 그야말로 하루 단위의 디지털 혁신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손 회장은 굳은 의지를 보였다. 손 회장은 2022년을 기회의 한 해, 대도약의 한 해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 회장은 “2022년 적극적인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고 동시에 기존 비은행 자회사의 괄목할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각 자회사에서도 핵심 사업 경쟁력을 더욱 키워 시장지배력을 업권 내 상위권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들의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들이 일상에서 우리의 플랫폼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만들겠다”며 “마이데이터 등 테크 기업들과 겨뤄야 할 서비스들이 본격화 되는 만큼 우리도 색다른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손 회장은 ▲핵심 성장동력 육성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기업문화, 브랜드, ESG Level-up’ ▲그룹시너지·경영효율성 제고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