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도 ‘기업 색깔’ 살린다
BBQ, 성남시 아동복지시설에 치킨 전달 풀무원-롯데온, 기부 캠페인 ‘ON세상이 따뜻할 만두하지’ 진행
국내 식품기업들이 임인년 새해를 맞아 따뜻한 첫발을 내딛고 있다. 대표 물품 전달부터 이색 기부까지 기업 특색을 살린 후원 활동으로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을 베풀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니스비비큐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행복꿈터’에 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치킨 30마리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2월 사단법인 희망등대와의 ‘2022년 대한민국 꿈과 희망 프로젝트 BBQ치킨릴레이 사회공헌사업 업무 협약식’ 체결 이후 진행한 첫 활동이다.
BBQ는 이번 도촌 지역아동복지시설을 시작으로 앞으로 52주 동안 희망등대와 함께 매주 1회 각 지역별 사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치킨 기부를 실시할 계획이다.
풀무원식품은 롯데온과 함께 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기부 캠페인 ‘ON세상 따뜻할 만두하지’는 오는 26일까지 롯데온 마트몰에서 판매된 얄피만두 수량의 10%를 취약계층에 제품을 지원한다. 얄피 고기·김치·고기깻잎·땡초 등 얄피만두 전 품목이 해당된다.
풀무원은 판매량의 10%에 해당하는 얄피만두를 강남복지재단에 기부한다. 재단은 이를 강남구 주민센터와 협업해 구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지원한다. 특히 설을 앞두고 제품이 전달될 예정이라, 얄피만두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뻔한 기부 대신 기업 특색을 살린 후원 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해 지역사회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