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에이프릴 이나은, ‘학폭’ 논란 일단락

DSP미디어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시인”

2022-01-07     강민기 기자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네티즌이 허위사실 유포를 시인했습니다.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는 7일 공식 홈페이지는 통해 ‘에이프릴 이나은 학교폭력 관련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DSP미디어 측은 “지난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나은이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게시됐다”며 “이는 진실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허위사실이었고, 당사는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사는 해당 게시글의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입증하기에 충분한 증거를 확인해 이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면서 “경찰은 수개월의 수사 끝에 A씨에게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가 있음을 인정, A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A씨는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이나은에게 사과를 하겠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전해왔고, 직접 사과문을 작성해 이나은에게 전달했다. 이에 이나은은 A씨의 사과를 받아들여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DSP

공개된 사과문에는 “그동안 여러 댓글들을 보면서 점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기 시작했고,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일이 벌어져서 무서운 마음에 글을 작성하지 못 하고 있었다”, “이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인 이나은에게 사과를 전했고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나은은 나를 선처해 주기로 했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DSP미디어는 “변함없는 지지와 함께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전해드린다”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루머를 생성하고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