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가축위생방역 노동자 파업 선포’ 퍼포먼스

2022-01-18     박명규 기자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가축위생방역 노동자 전면파업 선포 기자회견’. 사진=박명규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방역사, 검사원, 예찰원 등 1000여명의 노동자들이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지부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와 국가 가축 방역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최일선에서 일해 왔으나 열악한 처우에 신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를 해결하고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임금교섭을 진행했으나 정부예산을 이유로 협상이 결렬됐다”며 “이에 설 대목과 조류독감이 창궐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간 경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고파업 이후 사측과 정부에서 별다른 변화가 없을 시 무기한 전면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