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농어촌에 희망을’… 폭설 속 농산어촌민 도심행진

19일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전국대행진’ 개최 농정대전환 ‘3강 6략’ 공동정책 제안… 20대 대선후보에게 전달

2022-01-19     천주영 기자

전국의 농산어촌 주민들이 ‘농어촌·농어민에게 희망을! 국민에게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대행진을 펼친다.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전국추징위원회와 8개도 추진위원회(이하 전국대행진 추진위)는 19일 오후 서울 프렌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전국대행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대행진 추진위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8개도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가진 지역대행진과 전국 민초들이 제시한 의제를 종합해 ‘모두가 행복한 나라로 가는 길, 농정대전환 3강·6략 공종정책 제안’이 발표된다. 이를 20대 대선후보들에게 전달하며 관련 정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19일 오후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 전국대행진’ 집회 모습. 사진=천주영 기자

이에 앞서 전국대행진 추진위는 오후 1시부터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전국의 농산어촌민, 시민들이 함께하는 집회를 가졌다. 영하의 추운 날씨와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집회에 모인 참석자들은 ‘농어촌 주민수당 지급’, ‘공익적 직접지불 확대’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세웠다. 

이는 전국대행진 추진위원회가 전국을 순회하며 제안한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로 가는 농정대전환 3강·6략’의 일부다. 3강에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농어촌으로 ▲먹을거리 위기에 대응하는 농어촌으로 ▲지역위기에 대응하는 농어촌으로 등의 실천의지가 담겨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6략은 ▲공익적 직접지불 확대 ▲먹을거리 기본법 제정 ▲지속가능 농어업 실현 ▲농어촌주민수당 지급 ▲농어촌주민의 행복권 보장 ▲농어촌의 주민자치 실현 등이다. 

전국대행진 추진위는 “이번 전국대행진 이후 농정대전환 3강·6략 공동정책제안이 20대 대선 후보들의 정책공약과 차기 정부 국가정책의 핵심의제로, 나아가 대선 이후 치르는 민선9기 지방선거와 정책공약과 차기 지방정부 정책의 핵심의제로 실현되길 바란다”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전국적으로 지역의 연대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