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작년 영업익 6460억..."영업이익률 7.1%로 업계최고 수준"

  "향후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쟁력 우위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부문 투자확대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GS건설이 26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9조370억원, 영업이익 6460억원, 신규 수주 13조3300억원의 작년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에 비해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7.1%)을 유지했습니다. 

수주와 신사업 부문 매출이 증가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견실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13.9% 줄었지만 세전이익은 25.5%가 뛰었습니다.

미래 매출 성장세를 가늠하는 신규 수주는  13조33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7.4%가 늘었습니다.

특히 신규 수주는 2015년 이후 6년만에 다시 한번 13조원을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2020년에도 12조 4110억원으로 2019년대비 20% 이상 늘어났고, 21년에도 증가세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신규 수주는 국내 최고 경쟁력을 갖춘 주택 부문에서만 7조3190억원의 실적을 거뒀습니다.

인프라 부문에서 호주 노스이스트링크(2조7790억원), 신사업 부문에서 폴란드 단우드사(6150억원)가 수주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매출 부문은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를 앞세운 주택 부문이 5조3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가 늘었습니다. 

신사업 부문은 폴란드 프래패브 업체인 단우드 사의 실적 호조와 GS이니마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대비 27.3%의 매출 증가세를 달성했습니다.

플랜트 부문은 주요 해외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절반가량 줄어들었습니다.

분기별(4분기 기준)로는 매출 2조6190억원, 영업이익 19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으나 3분기 대비로는 크게 증가했습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9조5000억원, 신규수주 13조1520억원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