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업계 최초 'ESG 안전 역량 평가제' 도입

신용평가사와 연계, 파트너사 ESG 안전보건 역량 평가지표 활용

2022-02-08     장시복 기자
중대재해법 교육 자료사진.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파트너사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ESG 안전 역량 평가제도 도입 및 중대재해처벌법 교육 등 안전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습니다.

롯데건설은 건설 업계 최초로 파트너사에 대한 ESG 안전보건 역량 평가제도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신용평가사와 연계해 ▲안전경영 ▲안전관리 ▲안전투자 ▲안전성과 등 4가지 평가항목을 19개의 세부 항목으로 진단해 안전 역량을 1~7등급으로 평가합니다.

평가 결과는 파트너사 입찰 자격 기준으로 활용하며 부실 등급을 받은 파트너사는 입찰 참여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입찰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중대재해 발생가능성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롯데건설 설명입니다.

철근콘크리트공사, 토공사, PC공사 등 고위험 공종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우선 도입해 안전 역량 평가비용을 지원하며 앞으로 기타 공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 롯데건설은 지난달 27일 우수 파트너사와 고위험 공종 파트너사를 포함해 총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롯데건설은 안전보건 관리 우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매년 포상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