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회가 응답해야 할 때, 대선 전 간호법 제정하라”

대한간호협회, 간호법 제정 ‘수요집회’ 12차 개최

2022-02-23     천주영 기자

벌써 12번째 집회다.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한간호협회의 12차 ‘수요집회’가 23일 오전 국회 앞에서 진행됐다.

이날 수요집회 참석자들은 대한의사협회에 간호법 제정과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를 넘어 악법 프레임 씌우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여야 3당 대선 후보가 간호법 제정을 약속한 사실을 강조하며 국회에서 간호법 제정을 이행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23일 오전 국회 앞 대한간호협회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수요집회’. 사진=천주영 기자

대한간호협회는 “의사단체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를 거부하고, 간호·돌봄에 대한 국민의 필요와 요구를 묵살하며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고 있다”며 “간호사가 환자 곁을 지킬 수 있도록 반드시 대선 전 간호법을 제정해 달라”고 말했다.

대구시간호사회 최석진 회장은 “간호법은 국민건강을 위한 민생법이다. 또 숙련된 간호사와 함께 신입간호사까지 의료현장에서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며 “국회는 대선 전에 간호법 제정에 나서야 하며, 약속을 지키고 신의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