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발언] “주거위기 청소년도 주거정책 필요하다”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청소년 주거권 보장 촉구

2022-05-16     김동길 기자

[뉴스클레임] 전국 아동·청소년 현장 기관과 단체, 연대체 등 총 60곳이 한목소리로 “모든 청소년들이 존엄한 삶을 영위할 ‘집다운 집’을 요구한다. 청소년의 주거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는 16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이해 청소년 주거권 보장을 위해 각 지방단체가 실현해야 할 청소년 주거정책을 제안한다. 각 지자체는 주거위기를 겪는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 및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서울시청 앞 '모든 청소년이 존엄한 삶을 영위할 ‘집다운 집’을 요구한다, 청소년의 주거권을 보장하라' 기자회견. 사진=김동길 기자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수정 청소년활동가는 자신의 삶이 존중되길 바라며 혈연가족을 떠나왔지만 국가의 책임 회피 속에 적절한 사회적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경험을 밝히며 주거위기 청소년에 대한 주거정책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그는 “집은 모든 사람들이 누려야 할 기본이자 권리이다”라며 “누구나 언제든 집다운 집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그에 맞는 사회적 지원과 도움이 있어야 한다. 이는 당연히 청소년에게도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도 개인의 존엄성을 지키며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사회가 청소년당사자들과 함께 논의하면서 필요한 자립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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