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발언]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꿈꿨지만 현실은…

2022-10-04     박명규 기자

[뉴스클레임] “문화체육관광부에게 묻고 싶습니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체육지도자들을 이렇게 무시해도 됩니까?” 한 체육지도자의 호소다.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문화체육관광부를 규탄하고 갑질을 근절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처우개선 가로막는 문체부 규탄 기자회견’. 사진=박명규 기자

발언에 나선 한 체육지도자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쓰고자 장애인 체육계에 왔으나, 부당한 임금 차별을 더는 참지 못하겠다며 문화체육관광부를 강하게 규탄했다.

그는 “지난해 있었던 단체협약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일반직과 임금 수당 체계를 조속히 통합한다고 서면으로 약속했다. 지난 5월 선거 유세 때도 호봉제를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금은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대로 문체부의 임금 가이드라인이 떨어지면 우리 체육회는, 광명시장은 당연히 공약 폐기하고 지금 받는 임금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려 할 것이다. 그런 상황이 닥쳤을 때 문체부가 대체 어떤 무슨 책임을 질 것인가”라고 물었다.

>>>영상을 클릭하면 현장 발언을 더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