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단 하나의 영리병원도 허용 못 한다”
2022-10-05 김동길 기자
[뉴스클레임] 민주노총 강원본부, 무상의료운동본부가 공공의료를 파괴할 영리병원 도입 시도에 나선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을 규탄하고, 법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은 강원도 영리병원 설립 법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강원본부는 이날 강원도 원주 박정하 의우너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박정하 의원이 지난달 13일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외국 의료기관 개설도 포함돼 있는데, 도지사의 허가를 받아 강원도에 병원 치과병원, 요양병원, 종합병원 등의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정하 의원의 법안은 민영화를 주된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적극 부합하려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박정하 의원의 강원도 영리병원 설립 법안를 철회시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