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샤니공장 손끼임사고, "안전장치 문제 없었다"
노조위원장 "모든 공정 3인 1조로 작업하도록 하고 기계에 '스토퍼'를 설치해 위험시 작업 중단"
2022-10-23 박규리 기자
[뉴스클레임] 23일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40대)는 이날 오전 6시 10분경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SPC 계열 샤니공장에서 박스 검수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와 관련, 안전장치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화인됐다.
이는 SPC 샤니 박인수 노조위원장이 직접 확인한 것으로 모든 공정을 3인 1조로 작업하도록 하고 기계에 '스토퍼'를 설치해 위험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와 관련해 과장된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안전장치에는 문제가 없었다. 사고가 발생한 라인은 컨베이어를 타고 박스가 이송하는 라인으로 문제가 있으면 기계 상단에 위치한 '스토퍼'를 누른 뒤 조치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작업자가 기계 멈춤없이 손으로 하려다 오른쪽 두번째 손가락이 절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사고 직후 SPC 샤니 대표가 와서 '이 상황에서는 작업을 할 수 없다'고 공정 전체를 다 세웠다"며 "현재 전라인 작업이 중단된 상태고 재개도 직원들과 합의해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사고자는 박스와 박스 사이에 손가락이 끼이며 절단으로 판단돼 접합 수술을 받았고 현재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