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도, 제한속도도 무시… 오토바이 라이더의 ‘질주’[현장+]

2022-10-25     김서윤 기자

[뉴스클레임] 베테랑 운전자들도 야간 운전은 쉽지 않습니다. 시야의 범위가 좁아지고, 보행자나 위험 물체 발견이 늦어지기 때문입니다. 운전 실력이 미숙한 초보자들은 긴급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확률도 높습니다. 이런 이유로 야간 운전은 조심, 또 조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라이더들에겐 야간 운전도, 순찰차도 무섭지 않은가 봅니다.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은 채 순찰차를 앞질러 갑니다. 영상 속 모습처럼 말이죠.

사진=영상 캡처

더 큰 문제는 오토바이 속도입니다. 현재 서울 도심 도로의 차량 제한속도는 시속 50km입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 자동차도로만 시속 70~80km입니다.

오토바이가 달리고 있는 도로는 이동선 확보가 필요한 자동차전용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시속 50km를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오토바이 속도는 50km 그 이상으로 보여집니다.

순찰차를 보란 듯이 추월하며, 속도를 더욱 올립니다.

물론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라이더들도 있습니다만, 난폭운전을 뿌리 뽑을 수 있는 강력한 단속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