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공식입장, 출연료 공방 결국…

소속사 "가짜뉴스 허위사실유포 등 강력 대응" 입장 피력

2023-01-17     강민기 기자
사진=김희재 SNS

[뉴스클레임]

인기가 치솟을 수록 각종 허위사실과 유언비어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공식 입장을 내놔도 가짜뉴스는 꼬리에 꼬리를 물기 일쑤다.

가수든 배우든 연예인이면 숙명처럼 받아들여야 했던 게 허위사실, 오보, 가짜뉴스와의 싸움이었다.

해당 연예인의 경우 문제가 이슈화 되면, 또 다른 안 좋은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어, 가급적 무대응으로 일관한다.

하지만 그로 인해 피해가 너무 커지는 상황이 빈번했다. 

소속사와 해당 연예인이 가짜뉴스나 언플, 오보, 악성댓글 등에 강력 대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미스터트롯으로 이름을 알리고, 이제는 트로트가수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희재의 사연도 비슷하다.

김희재는 한동안 콘서트 개최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그 논란은 현재도 진행 중인데,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을 일부에서 진위와 다르게 해석 퍼뜨리는 것이다.

김희재의 단독 콘서트 개최 논란은 지난해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희재가 소속돼 있는 곳은 초록뱀이앤엠이다.

소속사에서는 지난해 7월 김희재 단독 콘서트 개최를 두고 한 공연기획사와 계약을 맺게 되는데 그 계약 내용에 대한 논란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것이다.

논란의 중심에는 출연료가 자리한다.

연예인들에게 출연료는 직장인들과 비교하면 월급 같은 것인데, 출연료 일부가 지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간혹 유명 가수들이 과거에 출연료를 못받았던 사연들이 알려지곤 하는데, 김희재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와 공연기획사 간 진실공방이 이어지면서 김희재 또한 입장이 난처한 상황이다.

당시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은 모코이엔티(공연기획사)가 약속한 8회 공연 중 5회 분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며 계약 무효 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모코이엔티 측은 출연료 3회분을 선지급했다며, 오히려 김희재가 문제였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콘서트 준비에 불성실했다는 말도 남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모코이엔티는 최근 김희재 측의 콘서트 계약 파기에 따라 3억4000만원의 직접적인 손해를 봤다며 법원에 초록뱀이앤앰 소속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료 가압류를 신청했다.

이에 김희재 측 소속사는 16일 오전 팬카페에 공식 입장문을 게재했다.

공식 입장문의 요지는 김희재와 관련된 허위사실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러, 강력대처하겠다는 것이다.

가압류와 관련돼서도 그 어떤 통지서도 받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혹여라도 가압류 통지서를 받게 된다면 받는다면 즉시 공탁을 통해 가압류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