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 김희재의 떳떳함[영상]

[뉴스클레임] 

연예인에게 가장 중요한 건 이미지입니다. 사실이든 아니든 구설수에 휘말리면 이미지에 타격을 받습니다. 공식입장을 내놔도 구설수 꼬리표는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수도 없습니다. 대응하지 않고 입을 다물면 대중들은 "인정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여 버립니다.

순간 활동에 지장을 주더라도, 피해를 입더라도. 즉각 입장을 발표하고 대응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미스터트롯'으로 이름을 알리고 가수에 이어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희재도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진행 무산 및 해외 매니지먼트 계약과 관련해 계속해서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연기획사 모코이엔티가 김희재와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6억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모코이엔티의 법률대리인은 "김희재와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해외 매니지먼트 계약 및 콘서트 계약 불이행 등에 따른 손해배상금 약 6억4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모코이엔티는 지난해 7월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김희재의 두번째 단독 콘서트 공연기획사입니다. 지난 2021년 5월 김희재의 해외 매니지먼트 독점 권한대행 계약을 맺었습니다. 

김희재는 지난 7월 9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창원 등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10일 앞두고 돌연 취소했습니다. 

모코이엔티는 김희재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진행 무산 및 해외 매니지먼트 독점 계약과 관련해 "김희재 및 초록뱀이앤엠은 콘서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조할 의무가 있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 명백하고 심지어 이행을 거절했다"며 손해를 공동으로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희재의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은 모코이엔티의 입장을 전면 반박하고 있습니다. 

초록뱀이앤엠은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언론을 이용해 마치 초록뱀이앤엠의 책임으로 공연이 개최되지 않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퍼트리는 모코이엔티의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판 진행 중인 사안을 가지고 허위·악의적인 보도자료를 내며 당사와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코이엔티 측의 행동을 좌시하지 않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 모든 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법적대응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