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향한 희망'[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
2023-02-23 김옥해 기자
[뉴스클레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하루 앞둔 23일 시민사회단체가 휴전과 평화협상을 촉구했다.
참여연대,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전쟁없는세상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도록 하는 것은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전쟁이 출구 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희생된 수많은 생명을 애도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한국으로 러시아 난민들이 인천공항 출입국 대기소에 몇 달 동안 갇혀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해야 하는 가장 시급한 일은 무기 수출이 아니라 전쟁을 피해 한국으로 피난 온 난민을 보호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전쟁 중인 국가 혹은 인접국에 무기를 수출하거나 지원하는 대신, 평화적·외교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전쟁에 동원되지 않기 위해 고향을 떠나온 난민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