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장애인등편의법 위반 반성부터'[전장연 대표 체포영장 집행]

2023-03-17     김동길 기자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진행된 '남대문경찰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체포영장 신청 입장 발표 기자회견'. 사진=전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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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권리 예산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탑승 시위를 이어온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자신의 체포영장 발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진행된 '남대문경찰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체포영장 신청 입장 발표 기자회견'. 사진=전장연

전장연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남대문경찰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체포영장 신청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진행된 '남대문경찰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체포영장 신청 입장 발표 기자회견'. 사진=전장연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진행된 '남대문경찰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체포영장 신청 입장 발표 기자회견'. 사진=전장연

전장연은 "서울청이 장애인등편의법을 준수하지 않고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 체포영장보다 서울경찰청 산하 31개 경찰서의 장애인등 편의법 위반에 대한 반성이 먼저"라고 주장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진행된 '남대문경찰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체포영장 신청 입장 발표 기자회견'. 사진=전장연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진행된 '남대문경찰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체포영장 신청 입장 발표 기자회견'. 사진=전장연

박 대표는 "외롭지 않게 잘 들어가서 조사를 받고 오겠다. 경찰이 어떤 방식으로 조사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불법을저지른 게 아니다. 불법적인 사회 장애인을 지속적으로 차별해온 사회, 장애인 등 편의시설조차도 지켜지지 않는 사회에 저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에 명시된 '누구도 차별받지 아니한다. 법 앞에 모두 평등하다'는 그 법은 왜 지키지 않냐고 묻고 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