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비정규직 차별도 거부"[31일 신학기 총파업 예고]

[뉴스클레임]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오는 31일 신학기 총파업을 예고했다.

연대회의는 2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학기 총파업으로 집단임금교섭 승리하자. 정부는 책임지고 학교급식실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지부별로 동시 진행됐다.

연대회의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간 교육당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임금구조 개편, 학교 현장 문제 해결 등에 관한 교섭을 시도해왔지만 타결에 이르지 못해 오는 31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학교 급식실 조리환경 개선방안'을 발표했지만 급식실의 폐암 산재로 인한 조기 퇴사, 신규 채용 미달 등의 인력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대책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임기응변식의 대책이 아닌 학교급식실에 부족한 인원을 충원하기 위한 대책을 요구한다. 중장기적으로 급식실 배치기준을 하향 표준화하고 환기시설 개선 등 급식실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