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유튜브 콘텐츠, MZ세대 잡는다

2023-06-19     손혜경 기자
사진=롯데GRS

[뉴스클레임]

유통업계가 재미와 소통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유튜브 콘텐츠 강화에 심형을 기울이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고객 참여 등을 효율적으로 끌어올 수 있고, 나아가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지난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 '버거가게'를 통해 아이돌 비투비 멤버 이창섭과 함께 이색 토크 콘텐츠 '롯리나잇'을 첫 방송햇다.

지난 콘텐츠 ‘버거로운 알바생활’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롯리나잇’은 롯데리아의 인기 디저트 메뉴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메뉴와 다양한 주류와의 ‘롯떡 궁합’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먹고 즐기는 이색 콘텐츠다.

매회 새롭게 등장하는 게스트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케미 외에도 유쾌한 장면을 보여 롯리나잇 에피소드 1편은 공개 이틀만에 조회수 19만회를 돌파했다. 
 
롯데GRS는 뉴미디어 콘텐츠의 주 소비층인 MZ세대에 맞춰 매 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 콘텐츠인 '스벅TV'를 통해 첫 자체 제작 웹드라마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를 공개한다.

앞서 스벅TV는 지난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웹드라마의 하이라이트를 3편의 티저로 구성해 공개했다. 오는 20일 본편 첫 방송을 시작으로 7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오후 5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된다.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는 스타벅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이야기를 최초로 공개하는 콘텐츠이다. 유튜브 시청 트렌드를 반영한 숏폼 영상으로 제작됐다. 

이번 웹드라마는 스타벅스 실제 매장을 배경으로 신입 파트너 주인공이 입사 이후 마주하는 일상을 기반으로 하는 공감적 소재를 다룬다. 고객 주문 유형, 콜 마이 네임 사례, 파트너 근무 모습, 스타벅스 이용 혜택 등 파트너와 고객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세븐일레븐은 공식 유튜브 채널 ‘복세편세’의 대표 MZ세대 소통 콘텐츠 시리즈 ‘세븐스테이지’의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8일 ‘세븐스테이지(7-STAGE)’ 여덟번째 에피소드로 랩퍼 ‘스윙스’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스윙스의 대표곡 ‘불도저’부터 ‘no one likes us’ 등 스윙스의 히트곡들을 AP Alchemy 소속 랩퍼인 노창, 블랙넛, 다민이와 함께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스테이지 8번째 에피소드 공개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댓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스윙스편 감상 후 해당 콘텐츠에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 맥스',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5천원권' 등을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색다른 즐거움이 담긴 영상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친근감 있게 하고, MZ세대 등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