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 속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행진[영상]

[뉴스클레임]

특별법 제정을 향한 간절한 염원 하나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빗속에서도 릴레이 행진에 나섰다.

29일 오전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 앞 농성장까지 릴레이 행진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7일부터 국회 앞에 농성장을 차리고,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농성장까지 약 8.8㎞ 거리를 18일간 걷는다는 의미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159㎞ 릴레이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진에 앞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1029명 집중 동조단식의 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촉구하며 비상행동에 돌입한 유족들이 시민 1029명과 동조단식을 진행한다. 노동, 시민사회, 종교, 청년 단체 및 정당 등 각계 참여자들이 농성장과 전국 각지에서 하루 단식 또는 한끼 단식으로 연대의 마음을 모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