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 인상, 식비 현실화, 양극화 해소'[공무원 노동자 총궐기대회]
2023-07-10 김동길 기자
[뉴스클레임]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이 '임금인상 쟁취, 공무원 생존권 보장, 공무원 노동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서울 을지로입구역부터 종각역 일대까지 진행된 총궐기대회는 주최 측 추산 양대노조 조합원 2만여명이 참가했다.
공노총, 공무원노조는 "우리의 요구는 고위공무원처럼 높은 보수를 달라는 투쟁이 아니다. 37만7000원 정액 인상, 바로 생활임금을 반영해달라는 생존의 외침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 직급보조비 월 320만원, 9급 공무원 직급보조비 월 17만5000원이다. 보수와 수당을 탈탈 털어 합쳐도 대통령 한 달 직급보조비에도 못 미치는 하위직 공무원 노동자의 처참한 현실을 정부는 똑똑히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부자 감세'와 '국정운영 실패'로 구멍 난 나라 곳간을 공무원의 피와 땀으로 메우려는 정부의 음모에 단호히 맞선다. 37만7000 정액 인상, 정액급식비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000원 인상 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