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집중 점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오남용 의심 의료기관 등 45개소 선정
2023-07-12 손혜경 기자
[뉴스클레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합니다.
식약처는 마약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졸피뎀‧프로포폴‧케타민 3종(이하 졸피뎀 등)의 오남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45개소를 대상으로 기획점검을 오는 21일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 대상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식약처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에서 선정했습니다. 졸피뎀, 프로포폴 처방량 상위 의료기관과 케타민 처방량 상위 동물병원입니다.
점검 내용은 ▲오남용, 과다처방 등 여부 ▲마약류 취급보고 내역 적정 여부 ▲저장시설 등 관리 적정 여부 등입니다.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의심 사례로 확인되는 경우 ‘마약류 오남용 타당성 심의위원회’에서 의학적 타당성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수사의뢰 등 조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