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역대급 폭염, 소나기… 충청도 호우주의보

[뉴스클레임]

장마가 끝나니, 역대급 폭염 무더위가 시작됐다. 한 낮 최고기온은 33도를 훌쩍 넘었다. 한 차례 내리는 소낙비가 온도를 잠깐 낮춰주지만 그것도 잠시 지열이 올라오면서 찜통더위는 계속된다. 여름은 더워야 여름이라지만, 요즘 같은 여름 더위는 건강에 치명적이다. 평상시 수시로 수분보충을 해야 하는 이유다.

27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도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다. 다만 충청도 보령과 서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다음은 기상청 특보 발효 현황이다.

폭염경보 : 강원도(홍천평지), 충청남도(아산, 부여, 당진), 전라남도(담양, 해남), 전라북도(정읍), 경상북도(경산, 안동, 경주), 경상남도(창원, 김해), 광주, 세종

폭염주의보 : 경기도, 강원도(태백, 평창평지, 홍천평지, 강원중부산지 제외), 충청남도(아산, 부여, 당진 제외), 충청북도, 전라남도(담양, 해남, 흑산도.홍도 제외), 전라북도(정읍 제외), 경상북도(경산, 안동, 경주 제외), 경상남도(창원, 김해 제외), 제주도(제주도서부, 제주도북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남부),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대전, 대구, 부산, 울산, 울릉도.독도.

자세한 기상청의 오늘 날씨를 종합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아침 기온은 22도에서 26도로 서울을 비롯한 25도 이상인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낮 기온은 29도에서 34도 분포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무덥겠다.

대기 상층에는 찬 공기가 위치한 상태에서 대기 하층에서는 덥고 습한 공기가 남쪽에서 불어오고 일사에 의해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불안정이 커지겠다. 지형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시간대별 강수예보를 살펴보면 오전부터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오후부터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전국으로 확대되었다가 저녁에 그치겠다.

오늘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5~60mm이구요. 많게는 80mm 이상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