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리 국민도, 일본 어민도 반대하는 환경범죄 막아야"
2023-08-25 김성훈 기자
[뉴스클레임]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작을 기점으로 국민행진에 나서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민주당은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투기 중단 국민행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반문명적이고 환경 파괴적인 범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정확하게 석달 전인 지난 5월 26일 광화문광장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이순신장군 앞에 섰다. 이 자리에서 이순신장군에게 부끄럽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가 얼마나 해롭고, 우리 미래세대에게 위협이 되는지 여러 과학적인 데이터들로 확인되고 있다. 일본에선 이미 핵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것이 30년이 아니라 50년, 100년이 될 수 있고, 영원히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85%가 반대하고 일본 국민들이 반대했다. 일본 어민들도 결사 반대하고, 주변국들이 반대하는 이 환경범죄를 그대로 두고 볼 수는 없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일본의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를 중단시키는 일에 모두 함께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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