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의 일방통행, 인내 한계점 넘어" 이찬원 팬덤 분노의 성명문
[뉴스클레임]
소속사와 트로트 팬덤의 갈등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수 이찬원의 팬덤이 소속사에 불만을 표출하고 나섰습니다.
디시인사이드 이찬원 갤러리(이하 이찬원 팬덤)은 지난 9일 성명문을 내고 "소속사와 팬덤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아티스트의 성장을 위해 서로 협력하며 동행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조속한 공지 이행으로 신뢰성 회복 ▲전담 팬 매니저 적극 활용해 원활하게 소통 ▲앨범 제작, 유통 포함한 가수 매니지먼트 전문성 구축 ▲아티스트의 성장 발전 및 미래 가치에 적극 투자 ▲이러한 사항과 관련해 대표가 팬들과의 소통에 응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찬원 팬덤은 성명문 발표에 그치지 않고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공식 팬카페 오픈 초기부터 행해진 소속사 측의 팬덤 모욕, 기만, 불통 행보에도 앞으로의 개선을 기대하며 아티스트의 행보에 누가 되지 않도록 인내해 왔다"며 "앨범 발매 과정 등에서 보인 소속사의 무지와 무능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시정을 제안하며 소속사가 아티스트의 성장 발전을 위해 팬덤의 니즈를 적극 수용하고 소통하기를 기다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소속사는 알맹이 없는 사과와 거짓 공지로 순간만 모면하려 할 뿐, 여전히 공지를 번복하며 아티스트를 방패삼아 팬들을 위협하고 소통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후 돌아온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던 약속을 어기고 ▲앨범 활동을 결산하는 중요한 시상식 일정 당일에 무리한 스케줄을 끼워 강행하며 이에 항의하는 팬덤 목소리를 무시하는 재공지로 팬덤을 적대시하며 팬덤 분열을 조장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찬원 팬덤은 "소속사의 일방통행으로 인내의 한계점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소속사와 팬덤 간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자 조속한 공지 이행, 직접 팬들과의 소통 등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