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가이던스 상향"
[뉴스클레임]
미래에셋증권은 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11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강승민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 매출액 8827억원, 영업이익 3816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10%, +15% 상회했다. 1, 2, 3공장 완전가동, 생산/운영 효율화, 4공장 Ramp-up, 우호적인 환율효과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340억원, 영업이익은 3185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8%, +8%를 상회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전망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3년 실적은 매출액 9898억원(+23% YoY), 영업이익 1조2216억원(.+26% YoY)이다.
강승민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호실적을 반영해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 +5%, 영업이익 +13% 상향 조정했다. 1, 2, 3공장 완전 가동, 생산/운영 효율화, 우호적인 환율효과, 기대보다 빠른 4공장 Ramp-up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10월 초 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15~20%에서 +20% 이상으로 상향했다. 기존 4공장 수주는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까지 4공장 6만리터 동 가동이 빠르게 진행됐고, 내년부터는 18만리터 동 가동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5공장은 지난 4월 착공해 2025년 5월 가동 목표다. 6공장은 2027년까지 건설 계획 중이다. ADC 생산 시설은 2024년 내 상업 생산 개시를 목표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경쟁 합체 CDMO 업체 Lonza, Wuxi 등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삼바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그러나 상업화 CMO에 대한 프리미엄이 필요한 시기다. Lonza, Wuxi 등은 초기단계 R&D 바이오텍 고객 비중이 높다. 금리 등 조달 환경 변화로 R&D 바이오텍의 비즈니스 영속성에 문제가 생긴 상황"이라며 "반면 삼바는 상업화 물량을 요구하는 빅파마가 주요 고객이다. Lonza, Wuxi는 가이던스를 하향조정하고 있는 반면, 삼바는 매 분기 상향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기대 보다 빠른' 항체 모달리티의 수요 증가로부터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 신규 타겟 항체 의약품(알츠하이머, 자가면역, 비만 등), 항체 기반 차세대 모달리티(ADC, 이중항체 등) 등장 등이다"고 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