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신한금융그룹, 3분기 당기순이익 1조1921억원

2023-10-27     박규리 기자
신한금융그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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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27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1조1921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한 3조818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인식했던 증권 사옥 매각이익 소멸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습니다. 

누적 판매관리비는 4조3036억원으로 11.2% 늘었습니다. 

누적 비이자이익은 2조9458억원으로 32.9% 증가했습니다. 수수료이익 개선 및 전년 동기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부문 손실 소멸 효과 등의 영향입니다.

3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46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7% 감소했습니다. 3분기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4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4% 증가했습니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전분기 계절적 용인 및 용역비의 소멸 효과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 희망퇴직 비용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1조50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누적 판매관리비는 4조3036억원입니다. 디지털/ICT 자본성 투자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전반적인 비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주당 525원의 분기 배당 및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결정으로 연간 누적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 및 소각할 계획입니다.

그룹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91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6%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5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늘었습니다.

대출자산 증가 및 은행 순이자마진 소폭 상승에 따라 이자이익이 증가했으며,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 영향으로 비이자이익이 증가했으나 인플레이션에 따른 판관비 증가 및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유지했습니다. 

9월 말 원화대출금은 286.3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6%포인트(p) 상승한 0.2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2%p 상승한 0.27%를 기록했습니다.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감소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234억원으로 같은 기간 60.8%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