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이 콘서트장으로… 김호중·샤이니·비투비·아이유가 선보이는 색다른 만남

2023-10-30     강민기 기자
가수 김호중. 사진=CJ 4DPLEX

[뉴스클레임]

아이유, 김호중, 샤이니, 비투비까지. 장르 구분 없이 아티스트들이 극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있습니다. 팬들은 공연장이 아닌 극장에서 또다른 추억을 쌓아갑니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아이유는 공연 실황 영화개봉으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스크린으로 선사했습니다.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는 지난해 9월 17~18일,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 입성해 화제를 모은 '더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입니다. 

당시 양일 간 약 9만명 관객 동원은 물론, 화려한 볼거리와 대중이 사랑하는 아이유의 곡으로 가득 채워진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단순 극장 개봉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팬들을 직접 만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아이유는  지난 13일 CGV왕십리,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해 무대인사를 가지고, 미니 GV(관객과의 대화) 형식으로 공연 비하인드를 짧게 답했습니다. 

이 외에도 아이크(공식 응원봉)와 함께하는 상영회, 일반 관객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 자막 삽입, 콘서트 특유의 흥겨움을 살리기 위한 응원단 모집으로 색다른 관람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공연실황과 여행 장면을 담은 세 번째 음악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은 전국 6개 도시에서 10만 팬들과 함께했던 김호중의 첫 전국 투어 콘서트 2022 KIM HO JOONG CONCERT TOUR ARISTRA (이하 '아리스트라') 공연 무대와 휴식을 위해 떠난 여행지에서의 모습을 담은 영화입니다.

특히 김호중은 무대인사까지 연이어 매진시키며 트바로티 파워를 입증했습니다. 전국 무대인사는 김호중이 관객들의 열띤 성원에 보답하고자 직접 기획한 행사로 의미를 더합니다. 

CGV 측에 따르면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 부산, 대구, 대전 무대인사 회차가 예매 오픈 직후 바로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와 비투비도 극장 나들이에 나섭니다.

샤이니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된 얼터 콘텐츠 영화 ‘마이 샤이니 월드’(MY SHINee WORLD)가 내달 3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예고편은 샤이니와 샤이니월드의 15년 간 추억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방을 둘러보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이 샤이니 월드’는 샤이니와 그들의 팬덤 샤이니월드가 함께한 지난 15년간의 빛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민트색 물결과 함께 등장하는 샤이니의 콘서트 장면들은 과연 극장에서 어떤 다이내믹한 사운드와 영상으로 구현될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비투비는 10주년 콘서트의 감동을 영화관에서 재현합니다.

오는 11월 극장 개봉을 확정 지은 '비투비 타임: 비투게더 더 무비'는 비투비 데뷔 10주년 콘서트 실황 영화로, '그리워하다', '괜찮아요' 등 비투비의 히트곡 무대들을 스크린으로 옮겨 생생한 현장감과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