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 쟁취"[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총파업]

2023-11-01     김성훈 기자
1일 오후 강원 원주시 공단 본부 앞에서 열린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 쟁취 총파업 결의대회’. 공공운수노조 제공

[뉴스클레임]

지난 2021년 소속기관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하기로 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1일 오후 강원 원주시 공단 본부 앞에서 열린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 쟁취 총파업 결의대회’. 공공운수노조 제공
1일 오후 강원 원주시 공단 본부 앞에서 열린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 쟁취 총파업 결의대회’. 공공운수노조 제공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이하 지부)는 1일 오후 강원 원주시 공단 본부 앞에서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 쟁취 총파업 결의대회’를 무기한 총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일 오후 강원 원주시 공단 본부 앞에서 열린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 쟁취 총파업 결의대회’. 공공운수노조 제공
1일 오후 강원 원주시 공단 본부 앞에서 열린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 쟁취 총파업 결의대회’. 공공운수노조 제공

지부는 "2021년 10월 21일에 합의한 소속기관 전환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기다렸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우리는 민간위탁 노동자다. 결국 또 원주 본부 앞에 모이게 됐다"고 했다.

1일 오후 강원 원주시 공단 본부 앞에서 열린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 쟁취 총파업 결의대회’. 공공운수노조 제공
1일 오후 강원 원주시 공단 본부 앞에서 열린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 쟁취 총파업 결의대회’. 공공운수노조 제공

이들은 "정기석 이사장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고객센터 소속기관 전환에 대한 질의에 '4년 이상 건강보험 상담업무를 하는 상담노동자들 공개경쟁 채용하겠다'며 고용불안으로 내모는 방언을 서슴지 않았다. 또한 올해 안에 전환대상 및 채용방식을 구체화하라는 국회의원의 질타에 영혼이라고는 없이 노력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1일 오후 강원 원주시 공단 본부 앞에서 열린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 쟁취 총파업 결의대회’. 공공운수노조 제공

이어 "공공기관의 상담사라는 자부심으로 상담을 하고 있는 상담사들에게 이제 필요 없다며 공개경쟁 채용에서 통과하라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며 "더 이상의 기다림은 없다. 우리의 힘으로 소속기관 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