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팔방미인' 수식어 잘 어울리는

2023-12-04     강민기 기자
가수 이찬원. 사진=초록뱀이앤엠

[뉴스클레임]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사람을 흔히 '팔방미인'이라고 부릅니다.

주로 인기인, 제주꾼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본업은 물론 MC, 요리, 해설 등 여러 분야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멀티 엔터테이너'라는 의미도 있겠네요.

그런 면에서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팔방미인'이라는 단어에 가장 적합합니다. 물론 김호중이나, 임영웅, 장민호 등도 팔방미인 중에 하나인 팔방미남들이기도 합니다.

김호중의 경우 성악을 전공했지만, 트로트에 도전해 꿈을 이룬 가수이기도 해서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팔방미인으로 손꼽히는 이찬원은 최근 방송된 KBS2 드라마 ‘불후의 명곡’에서 뉴욕 하늘을 수놓는 보컬을 자랑한 것에 이어 ‘트위스트 고고’, ‘진또배기’ 등으로 K트로트의 감동을 안겼습니다.

방송 직후에는 글로벌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을 받으며 ‘트로트 세계화’를 본격적으로 알렸습니다. 

이찬원의 능숙한 진행 역시 주목할 부분입니다.

이찬원의 진행 재능은 여러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는 '불후의 명곡'을 비롯해 '톡파원25시',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에서 MC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희망 더하기 자선야구대회’ 특별해설위원으로 등장, 연예계 야구 전문가답게 남다른 야구 지식과 중계 실력을 뽐냈습니다. 

트로트 가수라고는 믿을 수 없는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찬또위키’로 야구 팬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예능 MC, 야구 해설, 여기에 본업 활동으로 '트로트 세계화'까지 알리고 있는 이찬원이 2024년에는 어떤 열일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