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우승은 오유진? '미스트롯3' 첫 외국인 우승자 나올까

2023-12-11     강민기 기자
사진=미스트롯3 홈페이지

[뉴스클레임]

K-트로트가 어느덧 글로벌 대세로 우뚝 섰습니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외국인 참가자가 대거 출연하면서 K-트로트의 글로벌 확장성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3' 72인 참가자 전원이 공개됐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 시즌들과 달리 외국인 참가자들이 대거 지원한 점이 주목됩니다. 

러시아 출신 모델 겸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 일본 아나운서 출신 타니 아사코 등은 벌써부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이 그 어느 때보다 외국인 참가자들의 지원 행렬이 거셌다"면서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K-트로트의 무한한 확장성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익숙한 얼굴의 참가자들도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효리 춤 선생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 길건은 지난해 트로트곡 '에이스'로 복귀해 트로트에 대한 열정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19년차 댄스 가수인 그가 '미스트롯3'에선 어떤 변신을 꾀할지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신수지도 트로트 가수에 도전합니다.

신수지는 리듬체초 선수 은퇴 후 볼링 프로 타이틀을 획득한데 이어 골프, 당구,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에 도전했습니다.

이번에는 '미스트롯3'를 통해 트로트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또 다른 도전에 나섭니다.

'트롯 전국체전'으로 이름을 알린 오유진은 '미스트롯3'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트롯전국체전’에서 3위를 달성한 이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오유진은 ‘날 보러 와요’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압도적인 실력의 신선한 얼굴이 출연하고 차원이 다른 경연이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제작진. 이들의 말처럼 '미스트롯3'은 지난 시즌의 아성을 넘고 새로운 트로트 스타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