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아는형님 인사참사 "윤석열 대통령 서울의봄 관람하길"

2023-12-18     김성훈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뉴스클레임 DB

[뉴스클레임]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가시는지 대통령께서 해도 해도 너무하십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18일 박 전 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잼버리 실패로 후임장관 낙마로 유임하고 있는 여가부 장관은 어떻게 되는 거냐"며 최근 국정 인사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게시글에서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3개월 산자부 장관은 총선 차출로, '아는 형님' 권익위원장은 5개월만에 방통위원장, 후임 국정원장으로 보도되는 분은 집권 1년 반만에 주미대사, 안보실장, 국정원장 임명하신다면 대통령 내외분 외유보다는 못하지만 '짐싸다 장 파하는 파하는 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사가 망사가 아니라 참사다. 당무에 개입하시지 않는다면서도 아바타 후계자 '아는 동생' 법무장관을 여당 비대위원장? 대통령 내외분은 나라 장악, 아는 형님은 방송장악, 아는 동생은 여당동생은"이라고 쏘아 붙였다.

그는 "이게 정부여당이 할 일이 아니다"라며 "아는 동생은 당 의총에서 '김정은 딸 김주애'라고 한다면 고려해야 한다"며 "이래서는 안 된다. '서울의 봄'을 관람하라"고 권고했다.

끝으로 "군 하나회 두목은 죽어서도 땅으로 돌아 갈 자유를 국민이 역사가 박탈한다"며 "검찰하나회로 '검찰공화국'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