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가시성 확보가 관건"
[뉴스클레임]
미래에셋증권은 1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내수 소비 둔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성수기 효과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타난 점이 아쉽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Trading Buy(중립)',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Q23실젂은 매출액 3964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따뜻한 연말 날씨로 인해 패션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뎠고, 제조화장품 향 마케팅도 일부 집행됐다"며 "해외패션 매출은 YoY -23%, 국내패션 매출은 YoY -7% 추정한다. 화장품은 매출액 979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추정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입 화장품이 YoY +14% 신장해 역대 최고 매출을 재차 경신할 전망이다. 제조화장품은 면세 브랜드 약세로 YoY -7% 하락할 것이다. 다만 수입화장품 비중이 80% 이상까지 확대돼 전체 화장품 매출에 큰 타격은 없겠다"며 "전년 동기 제조화장품 향 마케팅이 대규모로 진행되면서 적자전환했다. 현재 전사적으로 비용을 효율화하고 있는 바, 이번 분기 비용 부담이 줄면서 소폭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는 실적 가기성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봤지만, 어려운 영업 상황에 비춰 실적 가시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배송이 애널리스트는 "2024년은 종료 브랜드로 인한 베이스 효과가 제거되기 때문에 성장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어려운 영업 상황에 비추어 실적 가시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비용 효율화와 사업 영업 다각화 등 전략 성과가 나타나는 시점에 실적 가시성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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