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가짜뉴스 핑퐁… 법적 책임 물을 것"

2024-01-22     김옥해 기자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사진=국민의힘

[뉴스클레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이 박은식 비상대책위원이 호남 비하 발언을 했다는 거짓 정보를 인용한 것에 대해 "즉각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가짜뉴스를 핑퐁 치듯이 자기들끼리 주고 받으면서 키우고, 아니면 말고 넘어가는 식으로 정치를 하는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로 박은식 비대위원에 대한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있다. 박 위원이 광주 5.18이 폭등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면 저도 이 분은 같이 가기 어렵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가짜뉴스의 힘이 그렇다. 저도 그렇게 걱정되고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처럼 뉴스 고관여층 같은 경우는 그 이유를 찾아보지만, 그렇게만 생각하고 넘어가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며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그런 것(박 위원의 호남 비하 발언 의혹 보도 인용)을 게시하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나와서 읊어대는 것이다 .이런 식의 정치는 대한민국을 후진적으로 만든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자신과 관련된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서도 "말도 안 되는 내용을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자리에서 동영상으로 틀었다. 저는 그 분들한테 단 한명으로부터 사과를 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내내 민주당이 가짜뉴스를 끊거나, 가짜뉴스를 풀어놓도고 사과하지 않는 태도가 계속될 것이라고 본다. 민주당이 바뀌지 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