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030 청년, 운동권 최대 피해자"

2024-02-13     김옥해 기자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 사진=호준석 SNS

[뉴스클레임]

국민의힘이 "운동권 정치의 큰 피해자는 청년"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은 13일 논평을 내고 "2030 청년들에게 '운동권'은 낯선 말"이라며 "운동권은 단순히 ‘옛날에 학생운동 했던 사람’을 뜻하는 말이 아니다. 운동권식 사고, 행동 방식, 이념으로 21세기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있는 사람들이 운동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관점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학생운동을 하지 않았지만, 전형적인 운동권 정치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입시 비리로 유죄 판결을 받아도,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를 돌리다 구속돼도 사과하지 않는다. 북한 정권에는 이상하리만치 온정적이고 자랑스런 대한민국 역사에는 부정적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운동권의 가장 큰 피해자는 2030 청년이다. 이념에 사로잡힌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청년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앗아갔다"며 "마차가 말을 끈다는 소주성은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았다. 운동권의 견고한 특권 카르텔은 청년 세대를 짓누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낡은 이념이 운동권 정치인이 퇴장해야 비로소 대화와 상식의 정치가 가능해진다"라며 "운동권은 시대적 소명을 다했다. ‘운동권 청산’은 2024년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