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농성 사수, 외투기업 먹튀 근절"[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강제집행 저지]

2024-02-16     김동길 기자
16일 오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앞에서 진행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강제집행 저지 결의대회 및 집행 저지 투쟁'. 사진=금속노조

[뉴스클레임]

16일 예고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철거를 위한 강제집행을 막기 위해 금속노조가 결의대회를 열었다.

16일 오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앞에서 진행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강제집행 저지 결의대회 및 집행 저지 투쟁'. 사진=금속노조
16일 오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앞에서 진행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강제집행 저지 결의대회 및 집행 저지 투쟁'. 사진=금속노조

금속노조는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앞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강제집행 저지 결의대회 및 집행 저지 투쟁'을 열고 "고공농성 노동자의 요구는 정당하다. 고공농성을 사수하고 고용승계를 이뤄내자"고 외쳤다.

16일 오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앞에서 진행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강제집행 저지 결의대회 및 집행 저지 투쟁'. 사진=금속노조
16일 오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앞에서 진행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강제집행 저지 결의대회 및 집행 저지 투쟁'. 사진=금속노조

이들은 "일본 먹튀 자본이 이곳에서 수조원 이상의 이익을 거둬간 반면 노동자들의 생존권은 박탈해갔다"며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고용승계뿐이다. 금속노조는 19만 조합원들과 함께 반복되는 먹튀를 끝장내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오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앞에서 진행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강제집행 저지 결의대회 및 집행 저지 투쟁'. 사진=금속노조
16일 오전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앞에서 진행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강제집행 저지 결의대회 및 집행 저지 투쟁'. 사진=금속노조

또 "노동자에 고통을 가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의 먹튀는 이제 근절해야 한다"면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농성장 강제철거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강제집행이 중지되고 경찰이 철수할 때까지 결의대회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