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보틱스 찾은 김승연 회장 "혁신 기술 지속 개발"

2024-04-08     김도희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로보틱스를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뉴스클레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5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습니다.

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이 직접 사업장을 찾은 것은 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연구개발(R&D) 캠퍼스 방문 이후 올 들어 두 번째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3남 김동선 부사장이 함께 했습니다. 

김 회장은 특히 신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연구 현장에 한참 머물며 실무진과 기술 현황, 미래 로보산업 전망 등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김 회장은 “사람과 로봇의 협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그룹 내 로봇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회장은 “로봇은 우리그룹의 중요한 최첨단 산업”이라며 “그룹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회장은 현장 곳곳을 둘러본 후 20~30대 직원들과 햄버거를 먹으며 1시간 가까이 격의 없는 소통을 했습니다. 메뉴는 김 부사장 주도로 지난해 6월 국내에 선보인 ‘미국 파이브가이즈’ 햄버거였습니다.

김 회장은 "로봇기술 혁신의 최종 목표는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이 돼야 한다"며 한화의 기술이 일상 곳곳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화로보틱스를 협동로봇을 통해 ▲인공지능 비전 스마트 솔루션 ▲순찰·보안·용접 등 자동화 솔루션 ▲푸드테크 솔루션을 포함해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