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진료 거부, 국민이 거부한다"[진료 정상화 촉구]

2024-04-22     김성훈 기자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진료 정상화 촉구 보건의료노조-환자단체 공동 기자회견'. 사진=보건의료노조

[뉴스클레임]

보건의료노조와 한국중증질환연합회가 조속한 진료 정상화와 사회적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진료 정상화 촉구 보건의료노조-환자단체 공동 기자회견'. 사진=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 진료거부 사태를 해결하고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의사단체와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 의사단체, 정부, 여야 정당에 의사 진료거부 사태 해결을 위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진료 정상화 촉구 보건의료노조-환자단체 공동 기자회견'. 사진=보건의료노조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진료 정상화 촉구 보건의료노조-환자단체 공동 기자회견'. 사진=보건의료노조

이들은 "60일 넘게 지속된 정부와 의사단체의 강대강 대치로 환자들은 하루하루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의사 업무를 간호사에게 전가하는 PA간호사 업무범위 시범사업으로 인한 대리 처방, 대리 처치 등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 채 불법의료에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진료 정상화 촉구 보건의료노조-환자단체 공동 기자회견'. 사진=보건의료노조

또 "정부는 총선이 끝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의사 진료거부 사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여전히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 여당, 야당, 의사단체, 보건의료기관 노사, 환자단체. 시민사회단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회적대화체를 구성해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것 외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진료 정상화 촉구 보건의료노조-환자단체 공동 기자회견'. 사진=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등은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의대증원이다. 의사들은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죽어가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하루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와야 한다. 환자생명부터 살리고 대화의 장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