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반도체·2차전지 투자심리 회복

2024-04-24     박규리 기자
사진=미래에셋증권

[뉴스클레임]

24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22포인트(1.53%) 오른 2,663.24에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3포인트(1.16%) 상승한 855.27에 개장했다. 

외환시장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내린 1,371.5원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9% 오른 3만8503.6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 상승한 5070.5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 뛴 1만5696.64에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와 대형 기술주 강세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며 "국제유가는 글로벌 PMI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에 기대에 전일대비 1%대 상승 기록했다. VIX지수는 3거래일 연속 음봉을 기록하며 2주 만에 16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S&P500 주요 섹터 중 소재(-0.8%)를 제외한 10개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엔비디아, 메타플랫폼스 등 대형기술주에 대한 순매수세가 지속 유입된 가운데 스포티피아, GE버노바, GM 등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에 강세를 보였다'며 "GM은 올해 예상되는 잉여현금흐름에 대한 가이던스를 기존보다 5억 달러 상향 조정했다"고 했다.

그는 "지난 이틀 동안 국내 증시는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이며 뒷심 부족을 나타냈으나, 미 증시가 기업실적 호조 영향으로 상승하며 개선된 투자심리와 달러 약세에 따른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도 소폭 완화될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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