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자 학생인권'[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조례 통과 저지]

[뉴스클레임]

지난 25일 서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서울특별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사회서비스원 폐지 저지와 공공돌봄 확충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서사원 공대위)는 26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조례 통과 저지 기자회견'을 열고 "거짓과 왜곡으로 폐지조례안을 강행 처리한 시의회 보건복지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예산삭감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공돌봄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왔다"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돌봄노동자들이 성실하게 이뤄낸 성과들은 외면당한 채 단 6명의 시의원의 찬성표로 서울시민의 공공돌봄이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이상 공공돌봄을 요구하는 서울시민과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묵살하지 말아야 한다. 서울시의회는 서사원 폐지 조례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폐지조례안을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사원 공대위는 또 "상임위를 통과한 폐지조례안은 오늘 오후에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라며 "서울시의회 모든 시의원들에게 공공돌봄을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에 대해 본회의에서 반대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