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돌봄 폐지 다시 검토하라"[오세훈 서울시장 재의권 촉구]
2024-05-08 김동길 기자
[뉴스클레임]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 저지와 공공 돌봄 확충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사회서비스원 폐지 저지 공대위)가 폐지 조례가 재논의되고 철회될 수 있도록 서울시장에 대한 조례 재의권 행사를 촉구했다.
사회서비스원 폐지 저지 공대위는 8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양한 시민들이 직접 시의원이 됐다고 생각하고 서울시사회서비스원·공공돌봄의 중요성과 오세훈 시장의 재의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국민의힘 주도로 추진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
사회서비스원 폐지 저지 공대위는 "코로나19부터 서울시민의 돌봄을 책임져온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지속적인 운영을 담보하기 어려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서사원의 조례폐지를 추진한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결정은 우리 시민들에게는 폭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조례폐지안은 돌봄사회에 대한 위협이다. 이러한 폭거의 정치를 규탄하고 오세훈 시장에게 공공돌봄 폐지에 대해 다시 검토해 재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