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노동자 임금인상 투쟁 시동'[최저임금 투쟁 계획 발표]
2024-05-08 박명규 기자
[뉴스클레임]
2025년 적용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의 논의가 5월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공공운수노조가 최저임금 투쟁 계획을 발표했다.
공공운수노조는 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최저임금 투쟁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월급만 빼고 다 올랐다. 2025년 국민들의 삶과 미래는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률은 고작 2.5%, 240원으로 물가상승률인 3.6%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 결과 저임금 노동자들의 실질임금 하락으로 생계비 압박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최저임금이 2.5% 인상으로 결정되고 공무원 보수 인상률, 총인건비 인상률, 서울시 생활임금 인상률이 모두 동일하게 결정됐다. 낮은 최저임금 인상률로 인해 모든 노동자들의 실질임금 하락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공공운수노조는 "모든 노동자들의 실질 임금 인상을 위한 첫걸음으로 최저임금 투쟁에 나선다. 최저임금 결정 시기까지 '최저임금위원이 간다' 프로젝트를 비롯해 간담회, 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노동자들의 요구를 정부, 국회, 최저임금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