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실수사 규탄한다"[호원초 교사 사망사건 재수사 촉구]

2024-05-23     김동길 기자
23일 오전 경기 의정부경찰서 앞에서 열린 '호원초 교사 사망 사건, 경찰 부실수사 규탄 및 전면 재수사 촉구 기자회견'. 사진=전교조

[뉴스클레임]

지난 22일  의정부경찰서가 고(故) 이영승 교사 사망 사건으로 피소된 학부모 3명과 학교 관계자 5명 등 총 8명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함을 발표했다.

23일 오전 경기 의정부경찰서 앞에서 열린 '호원초 교사 사망 사건, 경찰 부실수사 규탄 및 전면 재수사 촉구 기자회견'. 사진=전교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은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한다"며 경찰의 부실한 수사 결과와 불송치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23일 오전 경기 의정부경찰서 앞에서 열린 '호원초 교사 사망 사건, 경찰 부실수사 규탄 및 전면 재수사 촉구 기자회견'. 사진=전교조
23일 오전 경기 의정부경찰서 앞에서 열린 '호원초 교사 사망 사건, 경찰 부실수사 규탄 및 전면 재수사 촉구 기자회견'. 사진=전교조

전교조는 23일 오전 경기 의정부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수사 결과는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데 매우 미흡했다고 판단, 전면 재수사를 요구한다"고 외쳤다. 

23일 오전 경기 의정부경찰서 앞에서 열린 '호원초 교사 사망 사건, 경찰 부실수사 규탄 및 전면 재수사 촉구 기자회견'. 사진=전교조

이들은 "교사들은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한 수사가 이뤄지길 바랐다. 그러나 고인의 명예 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한 조금의 실마리조차 찾지 않은 경찰의 성의 없는 태도에 큰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경기 의정부경찰서 앞에서 열린 '호원초 교사 사망 사건, 경찰 부실수사 규탄 및 전면 재수사 촉구 기자회견'. 사진=전교조

이어 "경찰의 부실 수사에 대한 책임을 묻고 실체 규명에 나서야 한다. 또한 다시는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이 전면 재수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명확히 밝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