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광고 관리 플랫폼에 AI 탑재

2024-06-03     박규리 기자
LG유플러스 임직원이 U+AD에 탑재된 AI 분석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뉴스클레임]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자사의 통합 광고 플랫폼인 ‘U+AD’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3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기능을 위해 ‘U+AD’에 생성형 AI를 탑재했습니다.

생성형 AI는 기존 차트나 그래프 등으로만 조사되는 광고 성과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보고서 형태로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에 광고를 의뢰한 광고주는 AI의 분석을 통해 광고 성과를 한 눈에 확인하고 데이터에 기반해 효율적인 광고 전략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인 U+tv를 활용한 실시간·VOD와 플랫폼·웹을 통해 제공되는 모바일 배너 등을 통한 광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간 LG유플러스에 광고를 의뢰하는 브랜드는 500여개에 이릅니다. 

기존에는 광고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광고를 시청한 고객 ▲광고 시청 후 웹이나 앱에 접속한 고객 ▲고객의 연령대 등 세부 데이터를 종합한 뒤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지만, AI 분석 기능을 활용하면 1분 안에 광고 성과에 대한 분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AI 분석에 생성형 AI가 활용되는 만큼, LG유플러스는 고객사가 원하는 요구사항을 반영해 업종에 특화된 내용으로 광고 성과를 분석해 제공할 수 있습니다. 광고주가 경쟁사에 대비한 광고 성과 분석을 요청하는 경우 LG유플러스는 같은 기간 경쟁사와 비교하는 항목을 추가로 요청하면, AI가 관련 항목에 대한 분석까지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ixi)’를 광고 플랫폼에 도입해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익시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 광고를 전달하는 초개인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