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 호국 영웅 기리는 식품업계

2024-06-07     손혜경 기자
해태 오예스 나라사랑 담은 호국보훈 에디션. 해테제과 제공

[뉴스클레임]

식품업계가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애국심을 고양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별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거나 관련 사회공헌 활동,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는 군복 입은 '오예스 호국보훈 예디션'을 출시했다.

서울지방보훈청과 손잡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스페셜 에디션으로, 6월 한 달간 20만 상자만 만나볼 수 있다.

오예스가 호국보훈 에디션의 주인공이 된 이유는 감사와 보훈의 의미를 널리 전하기 위해서다. 해태 과자 중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 제품이고 군에서도 매년 PX 매출이 증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군복 입은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에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무늬가 오예스 글자를 채웠다. 그 아래에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올해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도 담겨있다. 보훈부 캐릭터 보보와 해태 프렌즈 캐릭터들이 육·해·공·해병대 군복을 입고 등장했다.

수익금 일부는 보훈가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목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해태제과 SNS에 응원댓글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국가보훈처 캐릭터 ‘보보’의 굿즈도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호텔 월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 영웅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땡스, 마이 히어로즈(Thanks, My Heroes)’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는 프로모션은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본인 및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객실 1박 가격에 라세느 성인 조식 2인 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2매를 추가 특전으로 제공하는 패키지를 마련했다. 종합이용권에는 원하는 놀이기구를 우선 탑승할 수 있는 매직패스 3회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더불어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앞서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현충일을 앞두고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강원도 원주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치킨 250인분을 전달했다.

원주보훈요양원은 국가보훈처 산하 강원 유일의 보훈복지 시설로, 국가유공자 대상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치킨릴레이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전달하고 싶다는 요양원측 관계자의 요청을 받아 진행됐다. 

BBQ는 푸드트럭 '비비카(BB-Car)'를 타고 요양원을 방문해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황금올리브 치킨, 꽈배기, 레몬보이 등 치킨 세트 250인분을 전달했다.

GS리테일(대표이사 부회장 허연수)은 지난달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호국 보훈의 달과 오는 6월 6일 현충일을 기념해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과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전 사업부의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하는 봉사활동 시간을 마련한 것.

GS리테일 임직원은 국립현충원과 자매결연은 맺은 제39묘역에 안장된 총 1123기의 묘비에 태극기를 꽂고, 헌화하는 활동과 함께 시든 꽃과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얼과 희생정신을 기렸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공헌한 분들을 기리고 예우하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